리뷰2012.03.28 05:49



청어람아카데미는 CBS TV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란 강연회를 공동기획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6개월여만에 100여명의 강연자들이 무대에 서서 저마다 15분간 열강을 했습니다. 그 가운데, 청어람아카데미와 직접적 인연이 있는 분들의 강연만 모아보았습니다. 


1. "잘 사는 것 vs. 잘 살게 하는 것" 김동호 (열매나눔재단 이사장, 높은뜻교회연합 대표목사)



2. "한국교회를 살리는 3가지"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서울대 명예교수)



3.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은 반드시 옵니다"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4. "아깝다, 학원비!!"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Posted by erasmus
광고2011.06.01 09:20

손봉호(고신대학교 석좌교수) : 한국교회를 살리는 세 가지 가치

 

한국 기독교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역사상 가장 부패했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이때 우리가 회복해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답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아프게 느끼지 않고 있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이야기 하고 싶다.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맹명관(마케팅 스페셜리스트) : 결핍이 에너지다!

 

세계 1위의 기업들은 ‘결핍’, 즉 없음에 주목한다. 비록 지금은 존재하지 않거나 보이지 않아도 미래시장을 주도할 가치를 찾는 일, 그것을 선점하는 기업은 어김없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마련이다. 개개인의 삶도 마찬가지. 때로는 우리 삶의 결핍이 삶의 또 다른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맹명관 마케팅 스페셜리스트, 포스코전략대 주임교수

 

유광수(연세 대학교 교수, 소설가) : 고전이 주는 찬란한 유산

 

빤한 주제, 평범한 소재와 인물...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 속에 가끔씩 강렬한 인상과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들이 있다. 이들 이야기 속에는 ‘고전’에서 가져온 원천 소재가 숨겨져 빛을 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핵심을 잘 이해하여 오늘 날 되살려낼 수만 있다면 참 의미 있는 일일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문화상품이 될것이다.

 

유광수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 소설가

 

송인혁('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저자, TEDxSeoul 오거나이저) : 창의력은 ‘우리 사이’에서 나온다!

 

창의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아이디어와 열정은 또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창의성은 어느 개인의 능력이 절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열정, 아이디어, 사랑. 이 모든 것들은 우리 사이에 있다. 사이를 발견하고 사이의 가치를 이끌어낼때 우리는 진정한 창의가 이끌어내는 기적을 만날 수 있다.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저자', TEDxSeoul 오거나이저

 

박용준(인문학잡지 인디고 편집장) : 희망의 진원지를 찾아서

 

인문학은 인간학이다. 사이-존재로서의 인간(人+間)은 세계와의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스스로를 정립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떤 변화를 모색할 것인가. 희망이 아니면 그 어떤 것도 말할 가치가 없다. 인문학의 가치란 바로 이 희망을 정의롭게 구현하는데 있다.

 

박용준 인문학잡지 인디고 편집장

 

이호선(한국노인상담센터장) : 부모가 알아야할 더 중요한 것들

 

자녀교육보다 먼저 필요한 것이 부모교육이다. 자녀에게 바른 교육을 하기를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알아야할 중요한 것들이 있다. 무엇보다 양육은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 파트너십이라는 것을 부모는 알아야 한다.

 

 

이호선 한국노인상담센터장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erasmus
요즘 한기총 해체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다. 진원지는 "한기총 해체 기독인 네트워크"(http://cckout.tistory.com)이다. 

1.
한기총은 2010년 연말 대표회장 선거에서 사단이 났다. 전임 이광선 목사와 신임 길자연 목사측 간의 알력으로 총회가 공전하면서 선거 자체가 합법적 승인을 얻지 못한 가운데 길자연 목사측은 자신들이 적법하게 당선되었다고 주장하며 대표회장 직을 수행하였고, 이광선 목사 및 다른 측들은 길자연 목사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는데, 최근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자세한 전말이 SBS TV "현장21"(2011.04.05)에서 다뤄졌다) 

이런 가운데 손봉호 교수가 이 사안에 대해서 "한기총은 해체되어야 한다"는 매우 강도 높은 내용의 인터뷰를 '시사저널'을 필두로 몇몇 매체들과 하면서 깃발이 오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미 교회개혁실천연대는 2년 넘게 '한기총 개혁을 촉구하는 기독인 네트워크'라는 연대조직을 꾸려 비판 운동을 해오고 있던 참이었는데, 이번의 한기총 사태를 거치면서 '개혁 촉구'는 무망하다고 보아 꼬리표를 떼고 '한기총 해체를 위한 기독인 네트워크'로 옷을 갈아 입었다.


2.
한기총 해체의 논리는 다음 몇 가지로 간단히 정리될 수 있다.

1) 한기총의 과잉대표성은 해체/해소 되어야 한다 
그간 한국 개신교의 대표기관으로 행세해왔으나, 그 대표하는 내용에 있어서나 대표하는 방식에 있어서나 과도한 대표성을 행사해왔다는 점에서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개신교의 구성원리에 비추어보건대, 교단까지는 모르지만, 교단을 넘어선 연합기구가 개신교를 대표한다고 할 때에는 어느 정도 '상징적 차원'이라면 모르되, 구체적인 정책사안이나 여론을 놓고 '이것이 개신교 입장'이라고 말하는 것은 곤란한 부분이 많다, 그런데, 한기총은 줄곧 "보수 혹은 수구적 입장"을 개신교의 입장이라고 한국사회에 강변하는 짓을 해왔다. 한기총 자체는 이런 의견수렴과 내부적 견제와 소통의 구조를 갖고 있지 않기에 이들의 대표성 주장은 해체되어야 한다.

2) 한기총의 금권선거는 구조적 문제이기에 해체되어야 한다.
길자연 목사는 이번 선거 본선에서만 10억을 썼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자기 교단에서 후보로 선정되는 과정이 그 전에 있었으니, 전체 비용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직전 회장 이광선 목사는 당선되면 한기총 임원들에게 크루즈 여행을 시켜주겠다고 했었고, 그 이전에 두번 대표회장을 역임한 엄신형 목사는 아예 노골적으로 자신이 당선되면 10억을 기금으로 내겠다고 공공연히 돈을 흔들고 투표하기를 부추겼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한기총의 재정구조에서 기인한다. 한 해 20억 남짓한 한기총 예산에서 회원교단과 단체의 회비수입은 30%를 밑돈다. 모자라는 나머지 비용은 여의도순복음교회 같은 대형교회나 개인의 거액헌금 등으로 해결했다. 대표회장은 적어도 10억 이상은 끌어올 재력가여야 한다. 이렇게 엄청난 돈을 퍼붓는 자리에 왜 가려는걸까? 그 자리는 교단총회장이 가볼 수 있는 최고명예직이었던 교계 현실에서 한번 더 올라갈 자리,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자리'로 인식되었다. 청와대에 대통령을 만나러 들락거리거나, 총리나 정당 대표가 의례 인사차 찾아야 하는 곳이 되었다.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도 무릎꿇릴 수 있는 힘을 써볼 수 있는 자리로 인식된 것이다. 한기총은 금권선거, 혹은 금권 동원에서 구조적으로 자유롭지 않다. 그리고, 이를 견제할 구조가 없다. 그러므로, 해체해야 한다.

3) 한기총은 하는 일 없이 돈만 쓰는 조직이므로 해체되어야 한다
한기총 예산을 들여다보면, 사실 굳이 한기총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란 것이 별로 없다. 교계의 다양한 사업들은 그때마다 필요에 따라 연합조직을 꾸려서 해결하면 될 일이지 굳이 한기총이 끌어모아서 해야하는 일은 아니다. 굳이 따지자면, "한국 개신교의 대표"란 자리를 만들고 나니 나머지 부수적인 일들이 생겨난 것이다. 일을 하려고 만든 조직이 아니라, 명예를 위해 만든 매우 비싼 사교클럽쯤에 해당한다.

문제는 그 사교클럽의 운영과 특히 대표선거에 연간 조직의 예산을 넘어서는 비용이 든다는 사실이다. 일년짜리 대표를 뽑는데, 수십억이 들어가고, 그 대표를 뽑아놓으면 인수인계니, 내부알력이니 하면서 6개월은 허송세월한다. 그러고나면 다음 선거가 코 앞이다. 대체 무슨 조직이 대표뽑는 일에 6개월씩 쓰고, 선거에만 한 햬 예산보다 더 큰 돈을 쳐들인단 말인가? 그런 조직은 없애버리는 것이 재정과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막을 수 있다. 


3. 
한기총 해체운동의 분위기는 예상보다 훨씬 좋다.
한기총의 내부 구조는 크게 보아 3개 덩어리가 있는 셈인데, 예장 통합, 예장 합동, 군소교단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엄신형 목사가 군소교단의 지지로 연임을 한 경우라면, 이광선 목사는 통합측 총회장 출신이었다. 길자연 목사는 과거 한기총 대표회장을 한 이력이 있지만, 합동측이 계속 소외되고 있다는 명분으로 이번에 나섰다. 여하간, 양대 축이랄 수 있는 통합과 합동이 완전히 깨어진 형국이 되었고, 그 파열선은 봉합되기 힘들게 깊게 형성되었다.

해체운동의 선봉은 장로교 고신측에서 나왔다. 고신파 내의 중진개혁 그룹이 한기총 문제를 심각하게 보았고, 이들은 고신의 신사참배 거부란 신앙양심을 오늘에 되살리는 한 계기로 이 문제를 인식한 흔적이 보인다. 손봉호 교수의 발언에 이어 고신측 대학생 모임인 학생신앙운동(SFC)이 적극 가세한 것도 이례적이다. 적어도 고신 내부에서는 이 운동에 제동을 걸 세력이나 명분은 없어 보인다.

'한기총 해체 기독인 네트워크'의 활동에서 특기할 점은 기존의 '교회개혁실천연대' 중심의 운동에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적극 가세함으로써 상당한 탄력이 붙었다는 점이다. 최근 몇년간 기윤실이 평신도 중심의 기독교윤리운동이란 자신들의 특징을 잘 살리지 못한채 침체된 상황이었는데, 이번 사안은 그런 오랜 침묵을 한번에 털어내듯 지도부의 참여와 의지가 강력했다. 덕분에 초기 캠페인에서 주력했던 한기총 회원단체 탈퇴운동이 적잖은 효과를 본 듯하다. 19개 회원단체 가운데 비교적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구호단체 3곳(월드비전, 기아대책기구,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이 탈퇴 촉구 운동의 촛점이 되었는데, 월드비전은 신속하게 탈퇴를 결정했고, 나머지 두 단체는 점점 악화되어가는 여론을 보면서 시기와 명분을 고르는 중이다.

이 와중에 고 옥한흠 목사 주도의 한목협에서 한기총 관련 포럼이 있었고, 곧 성명서를 낼 예정으로 있다. 한목협은 교계 분위기를 살피는 모양이다. 포럼의 발제는 '해체'쪽 주장으로 채워졌으나, 성명서는 수위조절이 되어 좀 약하게 나갈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기총 이후의 교계 대표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한 걸음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나는 이런 국면에서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는 한목협이 개신교 전체에 별다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

의외로 통합측 내부에서 강력한 해체 동력이 확보될지 모른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합측은 이미 KNCC에 참여하고 있기에 한기총에 참여할 필요가 크지 않았으나, 고 한경직 목사가 주도하면서 만들어진 기구란 점에서 양수겸장의 심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2년 WCC 총회의 한국유치 문제를 놓고 한기총 내의 합동측을 비롯한 보수파가 발목을 잡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통합측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을 해온 흐름, 즉 진작에 한기총 참여가 마음에 들지 않던 이들이 이번에 명분과 계기를 확실하게 갖고 최소한 한기총 탈퇴, 혹은 한기총 해체를 통해 한국 개신교 대표성을 새롭게 정돈할 여지를 내다보고 있다는 관측이다. 
 
교단의 한기총 탈퇴는 봄에 진행되는 각 지역 노회에서 헌의안이 가결되면, 가을 총회에서 의제로 다뤄지게 된다. 현재 대구, 광주 등지의 통합측 노회에서 헌의안이 통과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고, 고신측에서는 거의 확실하게 총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마 한기총이 그간의 사교클럽 역할이 아니라, 난파선으로 변모하게 된다고 느끼는 순간부터는 누가 먼저 탈출하느냐의 경쟁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통합과 합동 양측은 둘 중 먼저 튀어나가는 쪽이 명분과 실리 모두를 쥐게 될 것이다. 남은 쪽은 쇠락한 조직의 뒷처리에 내맡겨질 가능성이 크다. 

한기총 가입교단이 69개인가 된다. 군소교단들은 한기총 가입을 자신들의 정당성 인증으로 여겼다. 이 때문에 한기총은 이단시비를 겪고 있는 그룹들의 몸세탁 역할을 해왔다고 비판받고 있다. 크리스찬투데이 등을 발행하는 장재형 목사,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 등의 신분세탁을 해주었다는 것이다. 이런 사례는 상당히 많이 제기되고 있어서 주요 교단이 빠져나갈 경우 한기총은 최소한의 정당성도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4.
자, 한기총 해체운동은 그러면 어떻게 동참하면 되는가?

첫째, 소식망에 연결하는 것이 일차적이겠다. '한기총 해체 기독인 네트워크'의 오프라인 구심점은 기윤실과 개혁연대이다. 온라인 구심점은 트위터, 블로그, 페이스북 등이다. 이곳에 접속해서 지속적인 뉴스와 활동 방향을 접할 수 있다.

트위터: @cckout
블로그: http://cckout.tistory.com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cckout

문제는 '신천지'가 이 일에 맹렬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의 연관 매체인 '천지일보'와 '천지TV' 등이 기사를 생산하고, 주로 네이버에 진을 치고 있는 이들의 블로그와 카페에서 이 기사를 받아서 도배를 하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심지어 '한기총 해체 네트워크' 블로그가 검색이 안될 지경이다. 검색하면 10페이지 지나서 나온다.) 트위터에서도 #cckout 해쉬태그를 같이 쓰면서 타임라인에 공공연히 끼어들어와 자신들의 논지를 슬며시 집어넣곤 한다. 

둘째, 한기총 회원단체 탈퇴 요청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현재 월드비전은 탈퇴했지만, 기아대책기구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 등은 때를 보고 있는 중인데, 회원들의 항의나 질의가 좀더 이어질 필요가 있다. 전화나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정중하게' 항의의 뜻을 표하면 된다.

셋째, 조만간 대중 서명운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네트워크 차원에서 하겠지만, 아마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오프라인명운동도 생길 것이다. 스케치북 같은 곳에 구호를 써서 인증샷 올리는 것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창의적인 캠페인이 다양하게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

넷째, 교단의 탈퇴를 이끌어내기 위한 캠페인이 필요하다. 담임목사님이나 교회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이 속한 교회의 한기총 탈퇴 천명 의사를 묻고, 요청하는 글을 올리거나 편지를 보낼 수 있다. 특히 각 노회에서 이 안건이 다뤄지도록 여론을 모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SBS TV의 '현장21' 프로그램을 다시보기 등으로 함께 시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Posted by eras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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