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2012.09.08 12:47



지난 2012년 7월 19일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녹화한 특집강연회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즐겁게 봐주시기를... 


0. 뉴욕특집 강연회 스케치
강연회의 들뜬 분위기가 잘 전달되는 스케치 영상이다. 나도 꽤 중요하게 출연했는데, 이날 전체 진행 사회를 맡아 보았다. 한국에서 불과 1년전에 세바시를 시작하던 때가 아득하다.



1. 김필립 "새로운 물질을 찾아서" 
한국 학자로 노벨 물리학상에 가장 근접한 분중 하나로 평가받는다는 콜롬비아대 김필립 교수가 그래핀이란 신물질을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소개해주었다. 어른 아이 모두 귀를 쫑긋하고 들었다.  



2. 이승재 "아카데미 영화제를 향하여"
김기덕 감독을 발굴해서 주요 국제영화제를 휩쓴 영화제작자 이승재 LJ필름 대표가 왜 한국영화가 아카데미로 가야하는지, 그리고 여러 시행착오 끝에 알아낸 아카데미 진출 비법을 소개한다. 아울러 그가 준비하고 있는 영화에 대한 소개도 나온다. 조만간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를 통해 미국과 전세계로 보급되는 것을 꿈꿔본다.



3. 김동석 "시민의 정치참여가 세상을 바꾼다"
미주 한인 사회의 정치참여로 어떤 변화들이 일어났는지 스릴 있게 소개한다. 뉴저지 주에 한인 선거구를 획정해 낸 일, 위안부 문제 청문회를 미 국회에서 개최한 일 등 미주 한인들이 미국 주류사회에 진입하는 가장 직접적인 노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4. 김해영 "134cm로 쏘아올린 희망"
단순한 장애 극복 스토리가 아니었다. 당당히 자기 분야에 세계 제일로 올라서고, 이를 갖고 아프리카의 가난한 이들을 도와주고, 또 그들로부터 사랑받은 이야기에 많은 청중들이 눈물과 기립박수로 이 강연에 경의를 표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작지만 강한 사람들, 그 비결은 사랑에 있다는 메시지.



5. 임완수 "세상을 바꾸는 지도 만들기"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사람들의 참여 속에 커뮤니티를 개혁해내는 실제 사례가 잔뜩 소개되었다. '커뮤니티 매핑'이란 기술을 통해 미국과 한국의 청소년, 대학생 등이 세상을 바꾸는 일에 나서도록 독려하는 박진감 넘치는 프리젠테이션이었다. 



6. 김창옥 "어머니와 감나무"
세바시를 통해 너무 많이 알려진 김창옥의 가족 이야기. 관계와 사랑에 대한 눈물나게 웃기고, 웃으면서 가슴 찡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Posted by erasmus
(4) 기독교 세계관2012.09.08 07:25



 

 




세계를 정복하려거든 지도를 사라

 

양희송(청어람아카데미 대표기획자)

yangheesong@hotmail.com

 

 

1. 세계관이란 무엇인가? What is a worldview?

1) 세상(world)을 보는 관점(perspective): cf. Weltanschauung, 世界觀

 

2. 세상을 본다는 것? What is seeing a world?

1) 인간은 오감(5 senses)을 가진 존재

2) 본다(see)와 안다(know)의 사이.

3) 우리는 진짜 보면 아는가?

 

3. 이것은 무엇인가?

 

4. 누구의 눈으로 보는가? Whose eye is this?

1) 숨겨진 시점(a hidden perspective)

2) 작가, 권위, 객관, 보편, 영속, 자연스러움

3) 다른 관점(different view)의 가능성

 

5. 세계관다원성 Worldview and plurality of life?

1) 다원성과 다원주의(pluralism)

2) 우리 시점의 협소함과 한계를 인정하자

3) 다원성: 불편함인가, 매력인가?

 

6. 동양과 서양, 서로 다른 세계관

 

7. 나의 영국 유학기 My story: knowing the British & me

1) 내가 어디서 왔을까(where am I from)?

2) 미지의 세계로부터 온 사람

3)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who am I)?

 

 

8. 주변부 인생으로 살아가기? Living as a marginal-life?

1) 순응(acceptance)

2) 편승(appropriation)

3) 저항(alternative)

 

9. 세계관을 갖고 산다는 것 Living out a worldview?

1) 누구나 필연적으로 세계관을 갖는다

2) 지배적 세계관에 순응, 편승, 저항한다

3) 기독교, 다른 종류의 삶을 살 이유!!

 


Resources

 

1. 이번 강의의 15분 요약 버전이 청어람-CBS TV 공동기획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 72회 강의 세계를 정복하려면 지도를 사라로 올라와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MbnY32-sKww  

 

2. 이번 강의와 관련된 읽을 자료는 매우 많습니다. 미술에 드러난 작가의 시점과 관련해서는 진중권 <서양미술사: 고전예술편>, <교수대 위의 까치> 등을 비롯, 미술 이해에 도움을 주는 좋은 책들이 최근에 많이 출판되고 있습니다. 지도 속에 숨겨진 이데올로기와 흥미로운 사례를 다루는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습니다. 제레미 블랙의 <세계지도의 역사>(지식의숲, 2006) 등을 참고할 만합니다.

 

3. 기독교 세계관 관련 서적은 다음 강의에서 자세히 소개합니다. 입문서 가운데 제 강의와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는 책은 브라이언 월쉬와 리차드 미들턴의 <그리스도인의 비전>(IVP)입니다. 좀 오래되었지만, 감각이 녹슬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두번째 책 <포스트모던시대의 기독교 세계관>(살림)은 이후 강의에 많이 녹아들어 있습니다.

 

 

Posted by erasmus
리뷰2012.07.24 11:37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회가 드디어 해외로 진출합니다. 첫 해외 강연회 장소는 세계의 중심도시, 뉴욕입니다. 이번 'Talks in New York' 강연회에는 뉴욕을 무대로 한국인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고 있는 멋진 분들이 강연에 나섭니다. 우선 2010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노벨물리학상 후보까지 오른 세계적인 물리학자 김필립 교수, 한인들의 인권과 정치참여운동가이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한인 인맥으로도 유명한 김동석 소장, 한국영화의 대표적인 프로듀서이자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활약중인 이승재 대표, 135cm의 거인이자 지난 6일 국민훈장 목련장의 주인공이 된, 김해영 국제사회복지사, 뉴욕주에서 커뮤니티 매핑으로 이름을 날리고 계신 임완수 박사, 그리고 세바시 스타 김창옥 교수까지, 정말 멋진 분들이 뉴욕특집 강연회의 강연진으로 출연합니다. 7월 19일 목요일 오후 8시(뉴욕 현지 시간) 뉴욕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 뉴욕 거주 교민들 혹은 그 기간에 뉴욕을 방문하는 세바시 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김필립 (컬럼비아대 물리학과 교수) : 새로운 물질을 찾아서

지난 세기, 인류는 원자의 발견과 양자물리학의 발전을 통해 우리 삶을 바꾸는 새로운 물질들을 찾아낸 바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문명의 이기 뒤에는 과학자들의 쉼없는 노력에서 탄생한 물질이 큰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 강연에서는 과학자들이 새로운 물질을 찾기 위한 여러 노력을 탄소 나노 물질의 합성과 그 성질에 관한 연구과정을 예로 들어 설명하려고 합니다.


 

 

 

 

이승재 (LJ필름 대표) :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영화제로 가는 길

베니스, 베를린 그리고 칸 영화제 등 유럽의 영화제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아카데미 영화제는 그렇지 못합니다. 아카데미 영화제는 우리에게 가깝고도 아주 먼 영화제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단 한 편의 한국영화도 아카데미 영화제에 진출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영화의 역사도 이제 한 세기를 넘어섰습니다. 이웃 일본은 두 번씩이나 아카데미 영화제에 초대 받은 바 있는데요, 왜 한국영화는 지난 100년이 넘도록 그렇지 못했을까요? 그 이유와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김동석 (뉴욕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 시민의 정치참여가 세상을 바꿉니다-미주 한인 사례를 중심으로   

일본군강제종군위안부결의안이 2007년 7월 30일 미 연방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꼭 5년 전의 일입니다. 당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마이크 혼다 의원은 이 결의안의 통과는 한인들의 모범적인 정치적 결집이 이뤄낸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중심으로 미국의 한인들의 정치참여와 권리신장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김해영 (국제사회복지사) : 134cm로 쏘아올린 희망

저는 태어난 지 며칠 만에 아버지의 실수로 척추장애인이 됐고, 초등학교 때 어머니의 학대를 이기지 못해 무작정 가출했습니다. 가난과 장애를 가진 134cm의 소녀에게 세상은 거대한 암흑과 같았습니다. 그러나 30년 후, 저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직업학교에서 14년간 아이들의 사랑을 받았고, 이곳 뉴욕 콜롬비아 대학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게 됩니다. 가난하고, 못 배우고, 장애까지 가진 저를 용서하고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나를 인정할 때, 세상은 나의 가장 부족한 점에 가치를 매겨줍니다. 그것을 확인시켜준 곳이 바로, 뉴욕입니다.  

 

 

 

임완수 (버티시스 대표) : 세상을 바꾸는 지도 만들기 

“세상을 바꾸는 지도 만들기” 라는 제목을 보면 무언가 세상의 지도를 그리면서 누군가 세상 땅 따먹기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지도 만들기'란 지역사회의 주민들이나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해서 함께 지도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서로 배우고 소통하면서 그 지역을 더 낫게 변화시켜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뉴저지에 있는 고등학생들, 그리고 우리나라 전라도 무주에 있는 고등학생, 또 서울에 있는 고등학생들,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이들이 커뮤니티 매핑을 통해 어떻게 소통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지, 그 놀라운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김창옥 (김창옥퍼포먼스트레이닝연구소 소장) : 사랑한다면 떠나보라

제가 집을 처음 떠나 본 것은 바로 군 복무를 시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섬을 떠나야 섬이 보인다는 말처럼, 집을 떠나보니 비로소 가족이 보였습니다. 특히 어머니와 제 자신에 대한 깊은 생각들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소중한 사람일수록 한번은 떠나봐야 그 사람을 알게 됩니다. 자신도 마찬가집니다. 이번 강연은 제 가족과 삶을 조금 더 깊게 바라볼 수 있었던 경험과 깨달음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공동기획 : CBS, 청어람아카데미



2012년 7월 19일(목) PM 8:00


뉴욕 롱아일랜드 아름다운교회


Tel. (516)349-5559

Add. 1 Arumdaun St., Bethpage, NY 11714

http://www.arumdaunchurch.org/




강연회 기사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멘넷 기사 "세바시 뉴욕 녹화"



Posted by erasmus
리뷰2012.06.04 13:30





아마도 세바시 강연 중 가장 대중친화적인 강의는 김창옥 씨의 강연일 것이다. 유튜브와 다음, 팟캐스트 등으로 2-3백만 조회수를 넘어서고 있다. 나는 그를 알지 못했고, 세바시 무대를 통해 처음 접했다. 어찌나 웃었고, 어찌나 울었던지... 그는 잘난 척하지 않고 (아니, 사실은 잘난척 하면서!!) 사람들의 희노애락을 훌쩍 훌쩍 들춘다. 웃으면서 무장해제가 된 다음에, 예리하게 아픈 구석을 둘러치니, 당하지 않을 재주가 없고, 모두들 기분 좋게 당한다. 그의 세바시 강연들을 모아 보았다. 








1. "상처와 열등감으로부터 자유로와 지기"

 


첫 강의였는데, 사람을 울려놓았다. '내 속의 어른 아이' 이야기를 이렇게 끄집어 내어놓다니. 



2. "소통은 여자의 마음과 같다"




소통의 문제를 이모저모 다루는데, 여대에서 강의한 경험이 마냥 살아있다. 수다로 어떤 여성이 붙어도 지지 않을 듯!!




3. "열정, 권태, 그리고 성숙"



삶의 사이클이 있는 법인데, 우리는 늘 잘하려고 너무 바둥거리고 산다. 열정이 권태로 이어질 것인가, 성숙으로 이어질 것인가를 잘 선택하라는 얘기인데, 깔깔 웃으며 들었다.



4. "당신을 봅니다"




자신의 삶에 어두운 그늘을 드리운 가족사를 또 한번 신나게 웃어가면서, 또 울어가면서 들려준다. 사람을 본다는 것,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 인사처럼 '당신을 봅니다(I see you)'라고 인사해야 할 것을 일깨워주었다. 


5. Are You OK?



청소년 자살예방 특집으로 기획된 강연회의 한 부분이었는데, 청소년들의 마음을 쏙쏙 짚어낼뿐 아니라 후련하게 에너지를 주입해준다. 가족들과 둘러앉아서 함께 보고, 두런두런 이야기 나눠보기에 너무 좋다. 청소년들과 이런 식으로 대화를 트게 되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 드물다. 












Posted by erasmus
리뷰2012.05.31 03:31




세바시 초창기에는 가능하면 사회의 폭넓은 단면을 고루 담아내보자는 의욕이 많았습니다. 전문 강사가 아니더라도, 삶의 스토리가 있는 분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있었고, 방송으로 잘 나오지 않는 이야기를 이런 채널로 실어내보자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가장 감동적이었던 세바시 강연 두 편입니다. (할 수 있다면, 김진숙 지도위원의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만...^^ 힘든 시간 겪고 나오신 분 너무 닥달하지 않았으면 싶어서... 언제 기회가 닿으면 좋겠지요?) 

 


1. "노동,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



노동운동가이자, 이제는 성공회대 노동대학원장이 된 하종강 선생의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눈이 열리는 강연이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노동에 대해, 노동자에 대해 갖고 있는 시각이 얼마나 편협하고, 왜곡되어 있는지 이 짧은 강연에서 쏙 빨려들어가게 전달하셨습니다. 전국의 현장을 샅샅이 누비고 수십년간 노동강연을 하신 베테랑 답게 간단명료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이 강의를 들으며 하종강 선생님을 처음 뵈었고, 이후로 두어 차례 더 이분의 강연을 집회와 교회에서 청해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매번 겸손하고, 차분하되, 결기 있는 말씀에 감동이 깊었습니다. 참 좋은 신앙인이시기도 해서, 한국 교회가 이분을 많이 모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사회는 '노동'문제를 해결 못하면 미래가 없다 생각하는데, 이런 강의는 그런 면에서는 재미와 내용을 고루 갖춘 최고 명강의로 꼽을만합니다. 저도 대학에서 강의하다 보면, 대학생들이 (특히 경영학과 학생들) 자신들을 CEO의 입장에서 상황을 보는 것을 자주 발견합니다. 제가 볼때는 다들 졸업하면 영락없이 '노동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할텐데 말이죠. 우리 사회에는 그런 '노동'과 관련된 '사각지대(blind spot)'이 많습니다. 이 강연은 바로 그 지점을 일깨워줍니다.



2. "이 땅에 더 많은 두리반을 위하여"



홍대 앞 사거리의 칼국수 집 '두리반'은 어떻게 대기업의 철거를 이겨내었을까요? 두리반 대표 유채림 선생께서 홍대 인디밴드와 문화운동가들의 흥겨운 투쟁으로 만들어낸 결과를 담담하게 그러나 뭉클한 감동으로 전달합니다. 


경찰의 섣부른 강경진입으로 벌어진 '용산 철거 사건'의 악몽이 여전히 생생한 가운데, 홍대 앞에서 다시 재개발 관련 철거가 시작되었고, 칼국수 집 하나가 재개발에 반대하고 있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두리반'을 알게되었습니다. 여느 철거현장과 달리 공연과 강연회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SNS를 통한 지지와 후원도 이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보면서 행복한 결말을 꿈꾸어 보았는데, 과연 힘겨운 시기를 지나면서 타결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되면서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 강연은 철거현장의 고단한 삶과 그러나 꺾을 수 없는 인간 자존감이 결합되어 듣는 사람을 울컥하게 만드는 대목이 있습니다. 


수많은 철거와 재개발 현장에 내몰린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일한 승리 사례가 아니라, 사람들을 이렇게 내몰지 않도록 하는 첫 걸음의 소중한 사례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Posted by erasmus
리뷰2012.05.31 03:30






세바시 처음 시작하면서는 아무래도 주변 지인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종의 품앗이를 한 셈이지요. 좋은 내용을 갖고 있는 강연자를 처음부터 섭외하기란 쉽지 않는 일이었고, 지명도 높다는 분들은 새롭게 생긴 프로그램에 달랑 15분 출연하는 것을 내켜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섭외과정에서 PD는 그런 설움을 꽤나 많이 당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멀리 보는 안목이 짧은 분들이었으니, 이제는 한다해도 안 시켜주렵니다.^^


청어람 네트워크 안에 있는 분들을 가끔씩 선을 보였는데, 아래의 세 분은 매우 재미있는 강의로 멋진 무대를 꾸며준 분들입니다. 



1. "가족신문이 가져온 조용한 혁명"



가족신문이 가져온 조용한 혁명. 지금은 고려대 교수로 재직 중인 중국사 전공 조영헌 교수의 '28년 가족신문 발간사'가 대하드라마로 펼쳐집니다. 이 강연은 당시로서는 블록버스터급의 사전 준비과정을 거쳤습니다. 보시면 무대에 등장하는 소품이 장난이 아니고, 과거 방송 동영상까지 찾아내는 등 보통 정성과 수고를 한 것이 아닙니다. 


결과는 대박이었습니다. 조영헌 교수의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강연과 더불어 거의 30년간 모은 자료에 모두 입이 딱 벌어질 지경이었습니다. 게다가 가족신문을 만드는 작업이 결국은 역사학자로서의 길을 걷게한 대목에서는 공부한다는 것이 어떤 동기부여 속에서 이루어지는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감동도 있었습니다. 가정교육의 측면에서, 역사성의 측면에서, 인문학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에서 이 강연은 참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필히 보기를 청합니다.   



2. "시간은 결코 관리되지 않는다"



'시간 관리' 카테고리로 묶이는 강의에서 "시간은 결코 관리되지 않는다"는 독특한 통찰로 삶의 의미를 엮어내는 '카이로스' 시간을 살아야 할 것을 흥미진진, 재기발랄 하게 전달한 강연이었습니다. 아주 가깝게 지내는 선배이고, 여러면에서 재능이 많은 분인데, 난데없이 시간관리 책을 쓰셔서 궁금했었습니다. 이 강의를 보시면 시간을 관리한다는 것 속에서 우리가 희생하는 것은 무엇이며, 결국 우리는 시간을 갖고 무얼해야 마땅한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종 성경도 인용하고, 교회생활도 사례로 등장하고 합니다.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잔잔히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좋은 강연이지요. 



3.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노래꾼 홍순관을 알아온지는 벌써 십수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 것은 이런 사람을 왜 대중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것일까 하는 점입니다. 그의 노래는 노랫말과 가락, 그리고 이를 담아내는 공연에 있어서 매우 독특한 하나의 '홍순관 류'라고 할 어떤 감성을 성취하고 있습니다. 그는 아이들의 웃음과 눈물을 이해하는 사람이고, 그의 노래는 그런 감성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입니다. 그래서 그의 노래와 이야기는 때로 한 없이 천진난만하다가도, 때로 한 없이 호된 일깨움이 되어 가슴을 아프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한과 신명이 둘이 아닌 그런 노래를 만들 줄도 알고, 부를 줄도 아는 이란 얘기이지요. 그를 무대로 불러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강연이었습니다.





Posted by erasmus
리뷰2012.03.28 05:49



청어람아카데미는 CBS TV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란 강연회를 공동기획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6개월여만에 100여명의 강연자들이 무대에 서서 저마다 15분간 열강을 했습니다. 그 가운데, 청어람아카데미와 직접적 인연이 있는 분들의 강연만 모아보았습니다. 


1. "잘 사는 것 vs. 잘 살게 하는 것" 김동호 (열매나눔재단 이사장, 높은뜻교회연합 대표목사)



2. "한국교회를 살리는 3가지"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서울대 명예교수)



3.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은 반드시 옵니다"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4. "아깝다, 학원비!!" 송인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Posted by erasmus
리뷰2012.03.28 05:48



청어람아카데미는 CBS TV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란 강연회를 공동기획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6개월여만에 100여명의 강연자들이 무대에 서서 저마다 15분간 열강을 했습니다. 그 가운데, 청어람아카데미와 직접적 인연이 있는 분들의 강연만 모아보았습니다. 


1. "세계를 정복하려면 지도를 사라" 양희송(청어람아카데미 대표기획자)






2. "197만원으로 여섯식구가 즐겁고 정의롭게 사는 법" 박총(복음과상황 편집장)






3. "영화가 죽었다 깨어나도 연극을 못 따라오는 3가지 이유" 박준용 (ADZERO 대표)






4. "헌법 제1조를 읽는 세가지 방식" 이국운 (한동대 법학부 교수)







Posted by erasmus
광고2011.06.01 09:20

손봉호(고신대학교 석좌교수) : 한국교회를 살리는 세 가지 가치

 

한국 기독교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역사상 가장 부패했다는 평가도 듣고 있다. 이때 우리가 회복해야 할 가치는 무엇일까? 답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아프게 느끼지 않고 있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이야기 하고 싶다.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맹명관(마케팅 스페셜리스트) : 결핍이 에너지다!

 

세계 1위의 기업들은 ‘결핍’, 즉 없음에 주목한다. 비록 지금은 존재하지 않거나 보이지 않아도 미래시장을 주도할 가치를 찾는 일, 그것을 선점하는 기업은 어김없이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마련이다. 개개인의 삶도 마찬가지. 때로는 우리 삶의 결핍이 삶의 또 다른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맹명관 마케팅 스페셜리스트, 포스코전략대 주임교수

 

유광수(연세 대학교 교수, 소설가) : 고전이 주는 찬란한 유산

 

빤한 주제, 평범한 소재와 인물... 그렇고 그런 이야기들 속에 가끔씩 강렬한 인상과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들이 있다. 이들 이야기 속에는 ‘고전’에서 가져온 원천 소재가 숨겨져 빛을 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 핵심을 잘 이해하여 오늘 날 되살려낼 수만 있다면 참 의미 있는 일일 뿐만 아니라, 경쟁력 있는 문화상품이 될것이다.

 

유광수 연세대학교 국문과 교수, 소설가

 

송인혁('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저자, TEDxSeoul 오거나이저) : 창의력은 ‘우리 사이’에서 나온다!

 

창의성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아이디어와 열정은 또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창의성은 어느 개인의 능력이 절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열정, 아이디어, 사랑. 이 모든 것들은 우리 사이에 있다. 사이를 발견하고 사이의 가치를 이끌어낼때 우리는 진정한 창의가 이끌어내는 기적을 만날 수 있다.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저자', TEDxSeoul 오거나이저

 

박용준(인문학잡지 인디고 편집장) : 희망의 진원지를 찾아서

 

인문학은 인간학이다. 사이-존재로서의 인간(人+間)은 세계와의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스스로를 정립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떤 변화를 모색할 것인가. 희망이 아니면 그 어떤 것도 말할 가치가 없다. 인문학의 가치란 바로 이 희망을 정의롭게 구현하는데 있다.

 

박용준 인문학잡지 인디고 편집장

 

이호선(한국노인상담센터장) : 부모가 알아야할 더 중요한 것들

 

자녀교육보다 먼저 필요한 것이 부모교육이다. 자녀에게 바른 교육을 하기를 원한다면 부모가 먼저 알아야할 중요한 것들이 있다. 무엇보다 양육은 일방적인 교육이 아니라 파트너십이라는 것을 부모는 알아야 한다.

 

 

이호선 한국노인상담센터장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erasmus
광고2011.05.16 17:32

CBS-청어람아카데미 공동기획으로 준비된 한국형 TED 강연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그 첫 장을 엽니다.


곽동수
(한국사이버대 겸임교수) : 스마트 시대, 진짜 스마트하게 사는 법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까지! 스마트 세상이라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고, 배워서 활용할 엄두가 나지 않는 당신을 위해 ‘스마트한 생활’의 가이드를 알려드립니다.

 

나는 : 강의하는 것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잘하는 곽동숩니다.
경제학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컴퓨터, 디지털 선생으로 알려진,
낼 모레쉰인 젊은이입니다.

 

이범(서울특별시 교육청 정책보좌관) : 아이를 미래형 인재로 키워라

 

모방을 통한 성장의 시대가 저물고, 기업이 ‘창의성’을 요구한다. 지식의 소유 여부보다 지식을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하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아이를 미래형 인재로 키우는 조건은 무엇인가? 

 

나는 : 학원가 최고의 스타강사에서, 공교육계 정책담당자로 변신하다

 

제윤경(가계재무전문가, 사회적기업 에듀머니 대표) : 이념적 소비! 내 지갑을 지키는 지혜

 

각종 저가 상품을 통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대형마트, 이들의 저가 마케팅에 숨겨진 음모를 알게 되는 순간 당신은 행복한 소비자가 됩니다.

 

나는 : 적게 소유하며 품위있게 살며, 적게 소비함으로 우아하게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김남훈(격투기해설가, 청춘매뉴얼제작소 저자) : 청년들이여, 스펙에 하이킥을 날려라!

 

온갖 스펙 쌓기와 취업 경쟁 속에서 쓰러지고 좌절하는 모든 청년들에게 고하는 프로레슬러의 외침! 열정의 하이킥을 날려라! 

 

나는 :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악당 프로레슬러이자 입으로 몸으로 그리고 머리와 가슴으로. 전신전령으로 싸우는 육체파 지식 노동자

 

홍순관(가수) :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어른 때문에 아이가, 학교 때문에 학생이, 정부 때문에 백성이, 강대국가 때문에 약소국가가 제 숨을 쉬지 못한다면, 평화는 없습니다. 내가 나처럼 숨쉴 수 있을 때 진짜 평화가 옵니다.

 

나는 : 영혼과 마음과 신앙을 담아 노래하는 가수, 어린아이의 눈망울을 지닌 우리시대의 예언자

 

선대인(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 : 이제는 세금혁명이다!

 

한국 사회경제의 당면한 문제와 다가오는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나라 살림살이의 틀을 바꾸는 것입니다. 바로 세금혁명입니다. 

 

나는 : 한국 사회의 부조리와 불평등에 맞서 삶을 헌신했던 저자이자 연구자로 기억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이상 여섯 분입니다. 강의제목과 순서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5월 20일 금요일 목동 KT체임버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가신청(무료) 클릭! ->http://bluezine.tistory.com/393

 

공동기획 : CBS, 청어람 아카데미

제작 : CBS

Posted by erasmu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