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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ay Seminar



“포스트-2007 시대와 한국 개신교의 미래”


(Post-2007 Era & the Future of Korean Protestantism)




한국 개신교는 숫적으로는 성장 침체를 겪고 있고, 질적으로는 사회적 신뢰를 거의 얻지 못하는 사면초가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나, 개신교 내부에서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합의된 입장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에 대한 당연한 귀결로 어떤 대안이 필요하며, 가능한지에 대한 논의도 실종되어 있습니다. 


이 세미나는 개신교의 최근 30년간의 지배적 패러다임이 어떻게 시효를 상실하였는지,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 앞에 등장하게 될지를 내다보는 논의의 장을 제공합니다. 같은 제목으로 곧 출판될 책의 초고를 바탕으로 저자의 강연과 난상토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Boston
10월 25일(목) 저녁 7:00-9:00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Jenks Library 212호@ Gordon College (3 min from GCTS)

10월 26일(금) 오후 2:00-4:00 Boston University 
School of Theology B19 & Hartmann Room (B23)


LA
10월 30일(화) 오전 10:00-12:00 Fuller Theological Seminary 
Payton Hall




강연자: 서울대에서 전자공학을, 영국 Trinity College, Bristol(신학 BA)와 London School of Theology(신학 MA)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월간 <복음과상황> 편집장 및 편집위원장을 지냈고, 한동대에서 ‘기독교 세계관’을 7년간 강의했다.


다양한 기독교 및 일반 매체에 인터뷰 및 기사를 기고하고 있으며, 랍 벨(Rob Bell)에서 존 스토트(John Stott)까지, 톰 라이트(N.T. wright)에서 유진 피터슨(Eugene Petersen)까지 ‘복음주의’ 운동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소개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



Posted by erasmus
리뷰2012.10.18 00:51




예배에 대한 강의를 오랫만에 하면서 갖고 있는 책들 가운데, 주목했던 책들을 손에 잡히는대로 꼽아보았다.


신학교에서 예배학 과목이 있지만, 실제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의 갱신과 직접 관련된 논의가 얼마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은 꽤 많이 상황이 변했겠지만, 교단신학의 예배 실습인 경우가 많고, 예배학의 상당 부분은 결국 설교학으로 채워지는 것도 현실이다. 


나는 크게 '영성(Spirituality)', '예배론(Worship Theory)', '예배로서의 신학(Theology as Doxology)' 등으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I. 영성

영성의 문제를 신앙생활 전반의 틀 속에서 잘 다뤄준 책으로는 리차드 포스터(Richard Forster) [영적훈련과 성장(Celebration of Spiritual Discipline)]을 첫 손으로 꼽을 만하다.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도 좋고, 이해가 깊어지면 더 얻을 것이 많은 책이다. 예배만을 간단명료하게 잘 다루어준, 그것도 한국 저자가 쓴 책으로 김진호 [숨겨진 보물, 예배](예수전도단, 1989)를 권할만하다. 예배의 범주를 개인예배, 회중예배, 삶의예배로 정리해서 보여준 부분은 탁월한 요약이라 생각한다. 영성의 문제를 깊이 들어가다보면, 서로 다른 전통에서 발원하는 영성적 흐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하는 이슈가 부각된다. 이 부분을 정리하지 못하면, 영성에 대한 추구가 유행을 따라 매우 트렌디(trendy) 해지는 것을 피하기 어렵다. 게리 토마스(Gary Thomas)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Sacred Pathways: Discover Your Soul's Path to God)](CUP, 2003)는 9가지 서로 다른 영성적 기질(?)을 나누어서 다뤄주고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자연주의, 금욕주의, 행동주의, 묵상주의, 지성주의 등이 저마다 고유한 모델로 제시되고 있어서 삶의 다양한 국면을 생각하게 만들어준다는 장점이 있다. 



2. 예배론

숱한 예배사역자들의 실천론이 있지만, 나는 신학적으로 안목을 갖고 좋은 기초를 먼저 세워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크게 도움을 받은 책은 로버트 웨버(Robert Webber) [예배학(Worship Old and New)](생명의말씀사, 1988)인데, 그는 예배와 관련해서는 일찍부터 매우 실천적 관심이 있었던 학자로 북미에서 예배학 관련해서는 상당히 영향력을 갖고 있고, 그의 책이 표준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Blended Worship: Achieving Substance and Relevance in Worship](Hendrickson, 1996)과 이에 대한 실천 매뉴얼격인 [Planning Blended Worship: The Creative Mixture of Old & New](Abingdon, 1998)이 있다. 


여러 예배 스펙트럼 간의 논의는 Paul Engle & Paul Basden (eds) [Exploring the Worship Spectrum: 6 Views](Zondervan, 2004) 정도가 도움이 될 것 같다. 웨버와 비슷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좀더 개혁주의 신학적 입장에서 논의를 전개한 책으로 John Frame [Worship in Spirit and Truth: A refreshing Study of the Principles and Practice of Biblical Worship](P&R Publishing, 1996)과 역시 그가 쓴 [Contemporary Worship Music: A Biblical Defense](P&R Publishing, 1997)이 있는데,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상황에서는 이런 논의가 좀더 차분하게 설득력을 가질 것 같다. 


좀더 래디컬한 실험을 다루는 것은 영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미국의 emerging church movement에서 시도하는 emerging worship에서는 신학적으로 그렇게 새롭거나 자극적인 면모가 많지는 않아 보인다. 반면, 영국의 Alternative Worship movement는 문화나 예술적 차원이나, 예전(liturgy)의 차원에서 훨씬 더 멀리 나아가는 편이다. 간략한 이 흐름의 역사와 사상, 그리고 실제 절기에 따른 예전을 담아놓은 책으로 Jonny Baker & Doug Gay with Jenny Brown, [Alternative Worship](SPCK, 2003)이 있다. 



3. 예배로서의 신학

아마, 여기까지 오면 실천론적 관심에서 이론적 관심으로 훌쩍 옮겨가는 셈이 될터인데, 현장 사역자들이 이런 층위까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까지 나아가지 않으면 기존의 신학적 구조에서 도구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 이상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자신의 예배론'만 아니라, 자신의 '예배로서의 신학'이 분명 필요하다 하겠다. 


예술신학이 먼저 일텐데, 한스 로크마커 [현대 예술과 문화의 죽음(Modern art & the Death of a Culture)](IVP, 1993)이 화란개혁주의 전통에서 나온 기독교 예술론 역할을 해주고 있다. 폴 틸리히와 화란 개혁주의 예술론을 비교종합한 것으로는 Jeremy Begbie [Voicing Creation's Praise: Towards A Theology of the Arts] (Continuum, 1991)의 작업이 있다. 그는 꾸준히 예술신학쪽의 대표적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신학적 미학의 관심영역과 논의 방식은 리차드 빌라데서() [신학적 미학: 상상력, 아름다움, 그리고 예술 속의 하나님(Theological Aesthetics: God in Imagination, Beauty, and Art)](한국신학연구소, 2001)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흐름은 서구 신학계에서는 상당히 뿌리도 깊고, 저변도 있는 편이라 본격적으로 탐구해들어가면 거대한 광맥과 접속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 신학에서는 급진정통주의(Radical Orthodoxy)로 불리는 신학자들의 작업도 이런 맥락에서 참고할 만하다. 


다시 예배학적 관심으로 돌아오면, 이미 이 정도의 학문적 관심사는 인문학 전반과 교섭하면서 전개되기 마련이다. 르네 지라르(Rene Girard) [폭력과 성스러움(Le Violence et Le Sacre)](민음사, 1997)는 희생제의 자체의 문화사적 의미를 캐고 있는 역작이다. 혹은 요한 하위징아(Johan Huizinga) [호모 루덴스(Homo Ludens: A Study of the Play Element in Culture)](연암서가, 2010) 같은 책도 뒤져보게 될 것이다. 














Posted by eras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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